코로나19 완치 퇴원했던 천안 50대 남성 10일 만에 재확진

충남도 "바이러스 재활성화 추정…모든 완치자 퇴원후 1주일간 모니터링"
충남 천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다가 완치된 50대 남성(충남 80번)이 다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 남성은 지난달 2일 코로나19에 걸렸다가 같은 달 26일 완치돼 퇴원했다.

하지만 최근 기침·가래 증상을 보여 지난 3일 천안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퇴원 후 10일 만인 지난 5일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내에서 코로나19 재확진은 이번이 처음이다.충남도는 완치후 재발한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앞으로 모든 완치자에 대해 퇴원 후 1주일간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보건 당국은 이 남성의 몸속에 있던 바이러스가 재 활성화된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