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광어회에 이어 돼지·닭고기까지 '드라이브 스루'

도, 9일 오후 2∼4시 축산물 드라이브 스루 할인 판매

제주광어회에 이어 제주산 돼지고기와 닭고기도 차 안에서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제주도는 9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제주시 애월읍 평화로에 있는 제주포크 테마파크에서 '제주산 축산물 드라이브 스루(Drive-Through) 할인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판매 상품은 돼지고기 세트(3㎏)와 돼지고기 가공품 세트(2㎏), 닭고기 세트(3㎏), 제주담은우유(190㎖·24개), 모차렐라 치즈(300g·2개) 등 총 5종이다.

판매 가격은 1만2천원에서 3만5천원 사이로 포장비용을 대폭 축소해 도매가 수준으로 책정됐다. 세트당 500개 물량이 준비되며, 모차렐라 치즈만 200개 한정 판매된다.

도는 이번 행사의 호응도와 실적을 참고해 추가 행사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이와 함께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4일까지 한라도서관 주차장에서 진행한 '제주광어 드라이브 스루 특별 판매' 행사에서 약 3천100만원 상당의 제주광어회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서 판매된 물량은 3천110팩(원물 기준 약 3.2t)으로 이는 당초 예상 물량보다 2천팩(원물 기준 약 2t)을 초과했다.

도와 제주어류양식수협은 서귀포지역에서도 드라이브 스루 판매장을 설치해 특별판매 행사를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dragon.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