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희, 코로나19 논란 후 귀국했나…소속사 "알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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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희, 아들 계정으로 근황 공개가희가 아들 노아 군의 사진을 공개해 귀국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따뜻한 옷 입고 숲에
가희, 발리 바닷가 방문 후 올린 글로 '논란'
귀국 후 2주 자가격리 여부로 '불똥'
가희 소속사 "확인 어려워"
5일 가희는 아들 노아 군 계정 인스타그램에 "noahyg", "inthewoods"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숲에서 장난스러운 포즈를 취하고 있는 아들의 모습을 공개했다사진 속 노아는 두꺼운 옷을 입고 노란 부츠를 신고 있다. 가희가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진 발리와는 다른 배경에 사진을 본 사람들을 중심으로 "가희가 한국에 들어온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불거졌다. 일각에서는 "가희가 한국에 왔다면 자가격리를 해야 할 시기인데 아이들과 산에 간 것이냐"는 우려도 드러냈다.
가희 소속사 본부이엔티 관계자는 "해당 사안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면서 말을 아꼈다. 가희는 지난달 25일 발리 해변에서 아이들과 함께 있는 사진을 게재해 구설에 휘말렸다.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상황에서 마스크도 없이 외출하는 건 위험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가희는 "그저 부모의 마음"이라면서 "여기는 발리다"고 한국과 달리 안전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여기도 언제 어떻게 될 지 몰라 한국으로 돌아가려 한다"고 밝혀 논란이 됐다. 가희에게 "해외 귀국자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이 늘어나면서 한국에서도 상황이 좋진 않다"며 "조심하라"는 팬들의 조언에도 "그럼 여기서 어떻게 되든 이곳에 있어야 하는 거냐"고 날을 세워 비판의 목리가 더 커졌다. 결국 가희는 사과하고,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가희는 2016년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으며 "한국의 미세먼지를 피해 발리에서 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가희는 지난 2년 동안 발리에서 생활해 왔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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