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뮤지컬 '라흐마니노프' 코로나19 여파에 중단

뮤지컬 '라흐마니노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6일 공연 중단을 결정했다.

제작사 HJ컬쳐는 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우려 및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4월 7일부터 19일까지 공연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라흐마니노프'는 러시아 천재 작곡가 라흐마니노프의 숨겨진 3년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지난달 14일부터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공연을 이어왔다.

제작사 측은 "쉬어 가는 동안 안전한 공연 관람을 위해 공연장 방역 관리를 강화하고, 재점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예매한 티켓은 카드 결제의 경우 SMS 안내 후 자동 취소되고, 무통장입금은 개별 SMS 및 전화 안내 후 취소된다. 해당 회차 공연 예매 고객에게는 '라흐마니노프' 전석 5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