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투톱 "조국을 살리겠는가 경제를 살리겠는가" [라이브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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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종로 유세 함께 나선 김종인과 황교안미래통합당 '선거 투톱'인 황교안 대표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6일 4·15 총선 공식 선거 유세 시작 이후 처음으로 종로에서 뭉쳤다. 유세 현장에서 황 대표와 김 총괄선대위원장은 한목소리로 "조국을 살려야겠는가 나라 경제를 살려야겠는가"라고 외쳤다.
김종인 "온갖 것 다 향유한 사회주의자가 조국"
황교안 "조국 아닌 대한민국 경제 살려야 한다"
황 대표와 김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종로 구기동에서 종로 표심을 사로잡기 위해 함께 종로를 찾았다. 이 자리에는 황 대표와 김 총괄선대위원장의 부인, 신세돈 공동선대위원장이 함께했다. 황 대표 지지자들은 황 대표 내외와 김 총괄선대위원장 내외가 등장하자 "종로 일꾼", "2번 황교안"을 연호하며 박수를 보냈다.김 총괄선대위원장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면이라는 중차대한 상황에서 이(민주당) 사람들은 이상한 사람 하나를 살려내려고 한다"면서 "작년에 법무부 장관에 임명됐다가 국민의 마음속에서 탄핵을 받고 물러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국을 살려야겠는가 나라 경제를 살려야겠는가"라며 "그 사람은 자유민주주의 체제에서 온갖 것을 다 향유하고 본인 스스로가 사회주의자라는 것을 떳떳이 말하는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김 총괄선대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이 사람을 살려서 사회주의국가로 만들려는 것 아닐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라면서 "그동안의 자유 체제를 이어왔기에 오늘날 3만불이 넘는 대경제 국가를 만드는 데 이를 다시 무너트릴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황 대표는 "김 총괄선대위원장의 이야기를 들으니 길이 보이는가"면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해야만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대한민국 경제를 살리겠는가 조국을 살리겠는가"라며 "엄중한 선택 여러분 알지 않는가 누구를 선택해야 하는가. 대한민국을 선택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황 대표는 "조국을 선택하면 대한민국 망가진다"면서 "모두 힘 합쳐서 여기서 부정, 저기서 불법 저지른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는 대장정을 심판하자"라고 강조했다.이들은 김 총괄선대위원장은 유세차에서의 발언을 마친 뒤 자리를 떠났으며 황 대표는 구기동 일대를 걸으며 종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제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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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