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9] '우리는 원팀'…부산서 잇단 공동 정책·공약 발표(종합)

민주당 국제경제전문가 공동 정책…통합당 해운대갑·을 글로벌 교육 공약
4·15 총선 부산 여야 후보들이 6일 정책 연대와 공동 공약을 발표했다.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강서을 최지은 후보와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조정훈 후보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에서 공동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두 후보는 세계은행 근무와 하버드 케네디스쿨 국제개발학을 전공한 국제경제전문가라는 공통점이 있다.

두 후보는 "국제협력을 강화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대한민국 기업을 지켜내고, 과감하고 속도감 있는 규제혁신을 선도해 대한민국 경제 활력을 회복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래통합당 해운대갑 하태경 후보와 해운대을 김미애 후보는 "해운대를 '글로벌 미래교육특구'로 조성하겠다"며 공동 공약 발표했다.

두 후보는 토론식 수업과 논술형 시험으로 구성된 국제바칼로레아(IB) 교육 과정을 도입하고 미래인재개발원 유치를 통해 해운대를 글로벌 미래교육특구로 지정한다는 계획이다.

하 후보는 "정답 찾기에만 치중하거나 주입식인 한국 교육과 달리 청소년의 창의력·탐구력·사고력 등을 중시하는 토론식 수업과 서·논술형 시험으로 구성돼 있다"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인재교육 방식"이라고 밝혔다.김 후보는 "청소년 상상력과 창의력을 높이고 외국어 사용에 부담을 느끼지 않게 함으로써 해운대에서 자라나는 학생들이 미래의 주인공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