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책] 시장의 기억

이태호 지음
한국의 주식·채권·외환시장의 역대 사건들을 33개 장면으로 재구성했다. 일제강점기의 쌀 선물시장 흥망, 증권시장 탄생, 외환위기 사태, 2020년 기준금리 0% 시대 개막 등 국내 자본주의 시장을 뒤흔든 역사적 순간을 치밀하고 생동감 넘치게 묘사한다. 자본시장의 역사는 비슷하게 반복된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국내 시장의 방향을 예측할 수 있는 정보를 전한다. 한국 자본시장의 주요 사건과 정책, 인프라 변화와 경제성장률, 주가지수, 환율과 경상수지 등 유용한 자료를 컬러 인포그래픽 섹션으로 시각화했다. 100여 컷의 삽화도 넣어 경제서적 초보 독자도 부담 없이 다가갈 수 있다. 저자는 한국경제신문 마켓인사이트부 기자다. (어바웃어북, 392쪽, 1만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