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 가발' 쓰고 나타난 원유철과 염동열…갑자기 왜?[라이브24]

미래한국당 홍보 위해 망가진 원유철과 염동열
'핑크 챌린지'로 총선용 비례정당 홍보 나서
"해피핑크로 희망의 메시지 전하고자 한다"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가운데)가 6일 '핑크 챌린지'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한국당 제공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와 염동열 의원이 핑크색 가발을 쓰고 나타났나. 이들은 한국당의 4·15 총선 홍보용 전략인 '핑크 챌린지'를 위해 이 같은 과감한 변신에 나섰다.

한국당은 6일 핑크색 가발을 쓰고 있는 원 대표와 염 의원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원 대표와 염 의원은 핑크색 가발을 쓰고 앙증맞은 표정을 띈채 촬영에 임하고 있다.한국당이 준비한 핑크 챌린지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정국이 길어지고 경기가 침체되면서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또한 한국당은 자신들이 비례대표용 정당인 만큼 기호와 투표 방식을 알리기 어려운 상황에서 이러한 홍보 전략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김보람 한국당 대변인은 "21대 국회에 바라는 점이나 내가 후보자로서 국회에 들어가면 뭘 하겠다는 포부를 말하는 이벤트"라며 "아이스버킷 챌린지 같은 형식으로 두 명을 지목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이어 "핑크라는 드레스코드에 맞춰서 액션을 하나 취하는 과정에서 원 대표와 염 의원이 핑크빛 가발을 착용하고 핑크챌린지에 임했다"면서 "향후 한국당 페이스북(SNS)에 공개가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대성 한국당 SNS본부장은 "저희 당의 색깔이기도 한 해피핑크가 희망의 메시지도 담고 있다"면서 "요즘 경제가 어렵고 코로나 정국인 상황에서 정치권을 바라보는 분들에게 새정치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핑크 도전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조금 우스꽝스럽더라도 핑크 아이템이나 핑크색 분장을 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릴레이를 하고 있다"면서 "원 대표와 염 의원이 두 명씩 지목을 하며 핑크 챌린지가 시작 될 예정"이라고 했다.
염동열 미래한국당 의원(가운데)이 6일 '핑크 챌린지'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한국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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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