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공채 상환 연기…"코로나19 대응 우선"
입력
수정
아르헨티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집중하기 위해 공채 상환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AP통신 등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르헨티나는 이날 자국 내에서 발행된 달러 표시 공채의 상환을 2021년으로 미루겠다고 밝혔다. "사회·경제 상황 악화와 보건 위기"를 이유로 들었다.
상환 연기 채권의 총 규모는 밝히지 않았지만, AP통신은 현지 매체를 인용해 100억달러(약 12조3천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국제통화기금(IMF) 등과 총 1천억달러 규모의 채무 재조정을 추진하고 있는 아르헨티나는 지난 2월엔 17억달러 상당의 페소 표시 채권 상환을 연기한 바 있다. 로이터통신은 코로나19로 채무 재조정 협상에 차질이 생긴 상황에서 아르헨티나가 이번 상환 연기 결정으로 한숨 돌릴 시간을 벌었다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아르헨티나는 이날 자국 내에서 발행된 달러 표시 공채의 상환을 2021년으로 미루겠다고 밝혔다. "사회·경제 상황 악화와 보건 위기"를 이유로 들었다.
상환 연기 채권의 총 규모는 밝히지 않았지만, AP통신은 현지 매체를 인용해 100억달러(약 12조3천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국제통화기금(IMF) 등과 총 1천억달러 규모의 채무 재조정을 추진하고 있는 아르헨티나는 지난 2월엔 17억달러 상당의 페소 표시 채권 상환을 연기한 바 있다. 로이터통신은 코로나19로 채무 재조정 협상에 차질이 생긴 상황에서 아르헨티나가 이번 상환 연기 결정으로 한숨 돌릴 시간을 벌었다고 평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