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바뀐 '올 뉴 아반떼' 1531만원부터…사전계약 1만6849대

스포티한 외장과 편의성 높인 신규 플랫폼 적용
최첨단 안전편의사양 탑재로 높은 상품성 갖춰
사전계약은 총 1만6849대…2030 44% 계약
현대차가 준중형 세단 7세대 '올 뉴 아반떼'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을 출시했다. 사진=현대차
현대차가 7일 준중형 세단 7세대 올 뉴 아반떼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을 정식 출시했다.

3세대 신규 통합 플랫폼이 탑재된 올 뉴 아반떼의 전장·전폭·전고는 4650·1825·1420mm이며, 축간거리는 2720mm다. 2015년 출시된 6세대와 비교해 전장과 전폭이 각각 30mm, 25mm 늘어났고 전고는 20mm 낮아졌다. 축간거리는 20mm 늘어났다. 현대차는 머리 공간과 뒷좌석 다리 공간을 늘려 준중형 차급을 넘어서는 공간 활용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한다.이번에 출시되는 올 뉴 아반떼는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MPI △1.6 LPi 총 2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MPI 엔진은 연비 15.4km/L, 최고출력 123P마력, 최대토크 15.7kgf·m, △1.6 LPi 엔진은 연비 10.6km/L, 최고출력 120마력, 최대토크 15.5 kgf·m의 성능을 제공한다(15인치 휠, 복합 연비 기준). 하이브리드와 N라인은 상반기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현대차가 준중형 세단 7세대 '올 뉴 아반떼'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을 출시했다. 사진=현대차
올 뉴 아반떼는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 테마를 적용해 미래지향적이고 과감한 조형미를 갖췄다. 전면부는 보는 각도에 따라 빛이 반사되어 색깔이 변하는 입체적인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 그릴’과 헤드램프, 강인한 디자인의 범퍼가 자리를 잡았다. 측면부는 강렬한 캐릭터 라인이 전체를 관통하고 후면부는 현대의 H 로고를 형상화한 ‘H-테일램프’가 디자인을 뽐낸다.

내장 디자인은 비행기 조종석을 본따 운전자 중심 구조를 갖췄다. 10.25인치 클러스터와 10.25인치 내비게이션이 통합된 형태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는 차급을 뛰어넘는 고급감과 높은 몰입감을 제공한다. 다양한 최첨단 안전·편의 사양도 적용됐다. 올 뉴 아반떼 모든 트림에는 전방의 차량·보행자·자전거 탑승자 등과 충돌 위험이 감지되는 경우 및 교차로에서 좌회전 시 맞은편에서 다가오는 차량과 충돌 위험이 감지되는 경우에 자동으로 제동을 도와주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를 기본 적용한다. △차로 유지 보조(LF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도 기본 탑재된다.
현대차가 준중형 세단 7세대 '올 뉴 아반떼'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을 출시했다. 사진=현대차
제휴된 주유소, 주차장에서 비용을 지불할 때,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현대 카페이’도 현대차 최초로 적용됐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차량 출입·시동이 가능한 ‘현대 디지털 키’ △대리주차 시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차량의 이동 시간과 현재 위치까지 파악 가능한 ‘발레모드’ △목적지 인근 주차 후 실제 목적지까지의 경로를 스마트폰 앱에서 AR로 안내 받을 수 있는 ‘최종 목적지 안내’ △“에어컨 켜줘” 등 여러 기능을 음성으로 작동할 수 있는 ‘서버 기반 음성인식 차량 제어’ 등이 지원된다.

올 뉴 아반떼의 판매 가격은 가솔린 모델 △스마트 1531만원 △모던 1899만원 △인스퍼레이션 2392만원이다. LPi(일반판매용) 모델은 △스타일 1809만원 △스마트 2034만원 △모던 2167만원이다(개별소비세 1.5% 기준).지난달 25일부터 이달 6일까지 이뤄진 올 뉴 아반떼 사전계약은 총 1만6849대 계약을 달성했다. 특히 첫날 계약 대수가 1만58대에 달해 6세대 아반떼 첫날 사전계약 대수 1149대의 약 9배에 가까운 수치를 기록했다. 연령대는 20대와 30대가 44%, 40대와 50대가 42%로 모든 연령층에서 고른 선호를 보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 뉴 아반떼는 사회 초년생뿐만 아니라 젊은 감각을 가진 다양한 고객층을 만족시킬 차"라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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