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심가에 로고송·유세차…유권자 이목 끌기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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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총선이 8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유권자의 이목을 끌기 위한 후보자들의 선거운동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선거운동 초기 코로나19 여파에 조용한 선거운동을 지향하던 후보자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이름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7일 오전 서면로터리, 연산로터리 등 시내 중심 도로에서는 유세차와 흥겨운 로고송을 이용한 선거운동이 펼쳐졌다.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이 주춤한 사이 유권자들도 손 인사를 건네며 다가오는 후보자들에게 큰 거부감은 없는 상태다.
선거운동 초반에 무소속, 군소정당 후보자들이 인지도를 높이려고 눈에 띄는 선거운동이나 선거운동원을 대거 투입했지만, 이제는 여야 후보들도 총력전에 들어갔다.한 선거 캠프 관계자는 "로고송을 제작해놓고 사용하지 않았는데 유권자들이 어느 정도 소음은 용인하는 듯해 로고송을 틀고 있다"고 말했다.반면 확성기나 로고송 없이 '조용한 선거'를 하는 후보자들도 여전하다.
선거운동원 없이 홀로 유권자를 만나거나 자체 제작한 자전거를 타고 거리를 누비는 후보들도 있었다.'사회적 거리 두기' 분위기 속에 인터넷 홍보를 병행하는 경우도 있다.
통합당 이언주(남구을) 의원은 33만명 유튜브 구독자가 있는 '이언주TV'를 통해 지역의 민심과 아름다운 풍경, 자기 생각을 전달하고 있다.
민주당 강윤경(수영) 후보는 매일 아침 출근 인사 때 페이스북으로 라이브방송도 함께 진행한다.이색 홍보영상으로 눈길을 끈 후보도 등장했다.
통합당 공천을 받았다가 미투 의혹으로 낙마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원성 북강서을 후보는 친구인 개그맨 이승환 씨를 내세워 '홈쇼핑' 콘셉트로 자신을 소개하는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다.
쇼핑 호스트가 마치 상품을 판매하듯 김 후보의 면면을 언급하면서 유권자들의 눈길을 끌었다.이번 총선에서는 사상 최초로 비례용 위성 정당이 등장하면서 여야 정당들은 기호 알리기에 비상이 걸렸다.
기호 1번인 민주당과 기호 2번인 통합당이 자체 비례대표 후보를 내지 않고 위성 정당을 통해 비례대표 후보를 내면서 모 정당과 위성 정당의 기호가 다른 상황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총선일인 15일을 '1번(지역구 민주당) 찍고, 5번(비례대표 더불어시민당) 찍는 날'이라고 홍보하고 있다.
통합당은 2번(지역구 통합당)과 4번(비례대표 미래한국당)을 합쳐 '이(2)판사(4)판'이라는 문구로 홍보에 나섰다.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의 취지와 달리 비례용 위성 정당 출현으로 번호가 뒤바뀌고 정당이 난립하면서 비례대표 투표용지는 48.1㎝에 이른다./연합뉴스
선거운동 초기 코로나19 여파에 조용한 선거운동을 지향하던 후보자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이름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7일 오전 서면로터리, 연산로터리 등 시내 중심 도로에서는 유세차와 흥겨운 로고송을 이용한 선거운동이 펼쳐졌다.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이 주춤한 사이 유권자들도 손 인사를 건네며 다가오는 후보자들에게 큰 거부감은 없는 상태다.
선거운동 초반에 무소속, 군소정당 후보자들이 인지도를 높이려고 눈에 띄는 선거운동이나 선거운동원을 대거 투입했지만, 이제는 여야 후보들도 총력전에 들어갔다.한 선거 캠프 관계자는 "로고송을 제작해놓고 사용하지 않았는데 유권자들이 어느 정도 소음은 용인하는 듯해 로고송을 틀고 있다"고 말했다.반면 확성기나 로고송 없이 '조용한 선거'를 하는 후보자들도 여전하다.
선거운동원 없이 홀로 유권자를 만나거나 자체 제작한 자전거를 타고 거리를 누비는 후보들도 있었다.'사회적 거리 두기' 분위기 속에 인터넷 홍보를 병행하는 경우도 있다.
통합당 이언주(남구을) 의원은 33만명 유튜브 구독자가 있는 '이언주TV'를 통해 지역의 민심과 아름다운 풍경, 자기 생각을 전달하고 있다.
민주당 강윤경(수영) 후보는 매일 아침 출근 인사 때 페이스북으로 라이브방송도 함께 진행한다.이색 홍보영상으로 눈길을 끈 후보도 등장했다.
통합당 공천을 받았다가 미투 의혹으로 낙마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원성 북강서을 후보는 친구인 개그맨 이승환 씨를 내세워 '홈쇼핑' 콘셉트로 자신을 소개하는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다.
쇼핑 호스트가 마치 상품을 판매하듯 김 후보의 면면을 언급하면서 유권자들의 눈길을 끌었다.이번 총선에서는 사상 최초로 비례용 위성 정당이 등장하면서 여야 정당들은 기호 알리기에 비상이 걸렸다.
기호 1번인 민주당과 기호 2번인 통합당이 자체 비례대표 후보를 내지 않고 위성 정당을 통해 비례대표 후보를 내면서 모 정당과 위성 정당의 기호가 다른 상황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총선일인 15일을 '1번(지역구 민주당) 찍고, 5번(비례대표 더불어시민당) 찍는 날'이라고 홍보하고 있다.
통합당은 2번(지역구 통합당)과 4번(비례대표 미래한국당)을 합쳐 '이(2)판사(4)판'이라는 문구로 홍보에 나섰다.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의 취지와 달리 비례용 위성 정당 출현으로 번호가 뒤바뀌고 정당이 난립하면서 비례대표 투표용지는 48.1㎝에 이른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