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남북정상회담 모의회담…'김정일 대역' 김달술 씨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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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은 서울대 문리대를 졸업한 뒤 중앙정보부에 들어갔다. 2000년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열린 모의회담에서 고인이 김정일, 정세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이 김용순 대남담당비서 역할을 맡아 돌발상황에 대비하는 훈련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는 분당서울대병원, 발인은 9일 오전 8시. 031-787-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