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대구·경북 코로나19 취약층 아동에 1억4천만원 지원

서울 강남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경북의 취약계층 아동을 돕기 위해 성금 1억여원과 4천만원 상당의 구호물품키트 200상자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대한사회복지회에 8일 전달했다.

강남구는 지난달 대한사회복지회가 주관한 '대구 취약계층 어린이 코로나19 극복 대국민 응원' 활동에 동참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대구·경북 어린이 돕기 희망 나눔 모금 캠페인을 벌였다.

성금과 구호물품키트는 대구·경북지역의 보호시설에서 생활 중인 어린이와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 아동에게 지원된다.

키트는 마스크와 체온계·손 소독제·간편식 세트 등으로 구성됐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보호시설에 고립돼 힘겨운 생활을 하는 어린이들에게 강남구민의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코로나19와 사투 중인 국민께 위안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