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7] "인신공격" vs "사실관계 왜곡"…속초 후보자 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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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방송토론회에서 주고받은 내용을 놓고 후보자들이 설전을 벌이고 있다. 4·15총선 속초·인제·고성·양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이동기 후보는 8일 성명을 내고 "지난 6일 열린 후보자 초청 방송토론회에서 미래통합당 이양수 후보는 민주당 경선에 대해 '한심하고 엉터리'라고 비난하는 정치공세를 벌이고 상대 후보의 지방대학 졸업 학력과 음식점 운영사항을 거론하며 인격을 모독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7일 토론회에서도 상대 후보에 대해 '횟집을 잠깐 운영하시고'라는 표현을 사용, 직업선택의 자유와 자영업자 등 서민들의 정치참여를 무시하는 발언을 했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통합당 이양수 후보는 "황당무계한 성명에 지나지 않는다"고 일축하고 "조악한 짜깁기로 사실관계를 심하게 왜곡한 성명으로 사과는 내가 받아야 한다"며 "후보등록일인 지난달 27일 클린 선거운동을 제안했지만 대답하지 않고 네거티브와 흑색선전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이동기 후보 측의 성명이 네거티브이고 흑색선전이라는 것은 TV토론을 지켜본 유권자들이 명백히 알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정책대결의 장으로 나와 클린 선거 운동에 동참해 달라"고 촉구했다.
/연합뉴스
이에 대해 통합당 이양수 후보는 "황당무계한 성명에 지나지 않는다"고 일축하고 "조악한 짜깁기로 사실관계를 심하게 왜곡한 성명으로 사과는 내가 받아야 한다"며 "후보등록일인 지난달 27일 클린 선거운동을 제안했지만 대답하지 않고 네거티브와 흑색선전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이동기 후보 측의 성명이 네거티브이고 흑색선전이라는 것은 TV토론을 지켜본 유권자들이 명백히 알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정책대결의 장으로 나와 클린 선거 운동에 동참해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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