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재난긴급생활비 35만9천여건 접수…지급률은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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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 경북도 재난 긴급생활비 접수가 35만9천982건에 이르나 지급 비율은 0.4%에 그치고 있다. 경북도는 중위소득 85% 이하 33만5천가구에 50만∼80만원씩 지원하는 긴급생활비 신청을 이달부터 받은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애초 도는 33만3천375가구를 대상으로 재난긴급생활비를 지원하기로 했으나 지원사업 대상 가구 수 기준 신청 비율은 일주일 만에 100%를 넘어섰다.
지원 대상에 해당하는지 스스로 알 수 없어 많은 주민이 일단 신청부터 하고 있기 때문에 사업량 대비 신청 비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관할 읍면동에서는 지원 신청이 들어오면 사회보장정보시스템으로 소득, 재산 등을 따져 대상 여부를 가린다. 지금까지 재난긴급생활비를 실제 지급한 사례는 모두 1천38건에 7억7천200만원 수준이다.
사업 예산(2천89억여원) 기준으로 지급 비율이 0.4%다.
도는 이달 안에 지급을 끝낸다는 방침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신청이 들어오면 자료 입력과 분석에 많은 시간이 걸린다"며 "지원 대상 여부만 빨리 판정 나면 지급에 속도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지원 대상에 해당하는지 스스로 알 수 없어 많은 주민이 일단 신청부터 하고 있기 때문에 사업량 대비 신청 비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관할 읍면동에서는 지원 신청이 들어오면 사회보장정보시스템으로 소득, 재산 등을 따져 대상 여부를 가린다. 지금까지 재난긴급생활비를 실제 지급한 사례는 모두 1천38건에 7억7천200만원 수준이다.
사업 예산(2천89억여원) 기준으로 지급 비율이 0.4%다.
도는 이달 안에 지급을 끝낸다는 방침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신청이 들어오면 자료 입력과 분석에 많은 시간이 걸린다"며 "지원 대상 여부만 빨리 판정 나면 지급에 속도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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