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량 매도' 외국인이 나흘째 사들인 주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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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일양약품 4일째 '사자'‘펄어비스, 일양약품, 두산….’
셀트리온·엔씨소프트도 순매수
외국인들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한 달 가까이 ‘팔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몇몇 기업 주식은 꾸준히 지분율을 높이고 있다.

외국인들은 이 밖에 그룹 경영에 부담을 줬던 두산중공업을 떼어내는 지배구조 개선 방안이 거론되는 두산도 계속 사고 있다.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달 들어 외국인 보유 비중이 늘어난 유가증권시장 종목은 한익스프레스(2.48%→3.84%) 티탑스(5.39%→6.23%) 진양폴리(1.95%→2.68%) 등이다. 코스닥 업체 중에는 의료장비업체 인트로메딕의 외국인 지분율이 0.72%에서 2.83%로 많이 늘었다.
이어 메가엠디(0.87%→2.79%), NHN한국사이버결제(18.34%→20.06%)가 뒤를 이었다. 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게임, 제약·바이오 등 코로나19 수혜주들을 중심으로 개별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