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입단 동기

○ 3단 김다영
● 2단 권주리

본선 16강 7경기
제1보(1~27)
권주리 2단과 김다영 3단은 2015년 같은 날 프로가 된 입단 동기다. 권주리는 2014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SG배 페어바둑최강전에서 우승하며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김다영 역시 신예이던 2017년 한국제지 여자기성전에서 깜짝 우승을 거머쥔 경력이 있다.
참고도1
서로 양화점 포석이다. 흑이 5·7로 걸쳐서 오랜만에 3·3이 없는 포석이다. 백은 8로 협공했는데, 이 수로는 참고도1의 1로 받는 수도 가능했다. 백7로 둬 처리하고 11로 손을 돌리는 수순까지 하나의 예상도다. 백13 이후 흑은 A 혹은 B로 두거나 아예 C로 두는 것 모두 가능하다.
참고도2
모처럼 3·3이 없는 포석인가 했더니 백이 18로 3·3 들어갔다. 흑은 19로 막았는데 지금 상황에서는 반대쪽으로 막는 것도 비슷했다. 흑25·27은 준비된 수순이다. 참고도2의 흑1·3도 정석이긴 하지만 지금은 싱겁다. 4·6이 오면 백이 발 빠른 그림이다. 6으로는 ‘가’도 가능하다. 흑27에 백은 두 가지 선택이 있다.

박지연 5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