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민주당 후보에게 비공개 용역보고서 준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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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소속 구청장의 민주당 후보 지원' 의혹에 "유언비어 법적 조치" 서울 강동구는 미래통합당이 제기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구청장의 민주당 후보 지원'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구는 8일 보도자료를 내 "미래통합당 등이 제기한 '구청장이 민주당 소속인 강동구청이 비공개 정보인 역세권 기능 활성화를 위한 도시관리 방안 마련 용역 자료를 민주당 이해식 후보에게 제공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구는 "해당 용역은 구청장 공약 사항인 '주요 역세권의 합리적 개발' 실현을 위해 구가 2019년 3월부터 추진 중인 것"이라며 "용역이 아직 진행 중이므로 관련 내용은 법률에 의거해 일반인에게 비공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용역 내용 자문 등을 위해 자문위원과 내부 참석자에게 자료를 배부하는 회의를 개최한 바 있고, 2019년 12월 19일 구의원들의 요구로 용역 진행 상황을 구의회에 중간보고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구의회 보고 때는 현황과 기본 방향을 출력해 배부했으며, 민간사유지 개발 부분은 확정되지 않은 민감한 사항이라 출력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선거 중립 의무가 있는 구청장으로서 선거에 관여하거나 용역 관련 비공개 자료를 이 후보에게 제공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터무니없는 의혹을 제기하거나 유언비어를 퍼뜨리는 이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미래통합당 강동을 이재영 후보는 강동구청이 비공개로 추진하던 용역보고서 내용이 민주당 이 후보의 공약과 일치한다면서 "이 후보와 이 구청장의 공모가 있었다는 합리적 의심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이날 주장했다.
/연합뉴스
구는 "해당 용역은 구청장 공약 사항인 '주요 역세권의 합리적 개발' 실현을 위해 구가 2019년 3월부터 추진 중인 것"이라며 "용역이 아직 진행 중이므로 관련 내용은 법률에 의거해 일반인에게 비공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용역 내용 자문 등을 위해 자문위원과 내부 참석자에게 자료를 배부하는 회의를 개최한 바 있고, 2019년 12월 19일 구의원들의 요구로 용역 진행 상황을 구의회에 중간보고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구의회 보고 때는 현황과 기본 방향을 출력해 배부했으며, 민간사유지 개발 부분은 확정되지 않은 민감한 사항이라 출력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선거 중립 의무가 있는 구청장으로서 선거에 관여하거나 용역 관련 비공개 자료를 이 후보에게 제공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터무니없는 의혹을 제기하거나 유언비어를 퍼뜨리는 이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미래통합당 강동을 이재영 후보는 강동구청이 비공개로 추진하던 용역보고서 내용이 민주당 이 후보의 공약과 일치한다면서 "이 후보와 이 구청장의 공모가 있었다는 합리적 의심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이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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