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T블루, 울산·광주·의정부서도 시동…연내 전국 1만대 목표

현재 전국 10개 도시 5200여대 운영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의 플랫폼 택시 카카오T블루가 울산과 광주, 의정부에서도 달린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전국 10개 도시에서 5200여대로 운영 중인 카카오T블루를 연내 전국 1만대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의 택시운송가맹사업 자회사인 KM솔루션은 울산 광주 의정부에서 가맹택시 서비스인 카카오T블루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울산 400여대, 광주 200여대, 의정부 150여대를 각각 운행한다. 서비스 기간에는 별도 서비스 이용료 없이 일반 중형택시와 동일 요금을 적용한다. 서비스 안정화 및 점검 기간을 거쳐 정식 서비스로 전환한다. 정식 서비스 시점은 사전에 공지해 안내할 예정이다.

이들 지역을 포함해 카카오T블루는 전국 10개 지역에서 총 5200여대를 운행 중으로 올해 안에 전국 1만대 수준으로 늘려나간다는 복안. KM솔루션은 서비스 지역 확대를 위해 각 지역 택시운송가맹사업자와 손잡았다.

택시운송가맹사업자인 DH모빌리티(울산), GJT모빌리티(광주), SNT솔루션(의정부)은 KM솔루션의 지역본부로 해당 지역 서비스 운영을 담당한다. KM솔루션은 가맹택시 운영 노하우는 물론 카카오T 플랫폼에서의 효율적 운행을 위한 모빌리티 기술을 전폭 지원한다.카카오T블루는 택시 호출시 목적지가 표시되지 않는 자동배차 시스템을 통해 승차 거부나 골라태우기 없이 배차하며 현재 서울 대구 성남 대전 4개 도시에서 4200여대 규모로 정식 서비스 중이다. 경기도 남양주 구리 하남 3곳에서는 260여대를 시범 서비스하고 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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