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중부3군(증평·진천·음성)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후보는 9일 50만㎡ 규모의 경찰·소방 종합복지타운 건립을 공약했다.
임 후보는 "경찰과 소방 공무원을 위한 휴양·복지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12만여명의 경찰 공무원과 5만2천여명의 소방 공무원을 위한 종합복지타운을 중부3군에 건립하겠다"고 밝혔다.임 후보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경찰과 소방 공무원 추모 공원은 전국 어디에도 없고 경찰 장례식장도 경찰병원 한 곳뿐"이라며 "종합복지타운은 경찰·소방 공무원들에게 토털 휴양·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 후보는 이 종합복지타운에 경찰·소방공무원들이 은퇴 후 이용할 수 있는 요양원, 요양병원, 추모공원, 휴양시설, 체육시설을 갖추겠다는 구상이다.
소요 예산 1천200억원은 정부의 중기 재정 지출을 활용하면 재원 확보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임 후보는 "연평균 국가 예산 증가액이 10조원에 달한다"며 "1천200억원의 소요 예산 확보는 충분히 가능하며 이르면 2023년 완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종합복지타운이 들어서면 지역 주민들을 우선으로 채용해 중부3군의 일자리도 창출할 것"이라며 "지역 주민과 전국 자원봉사자들도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주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