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폭발…'코로나 석달' 맥도날드 車1000만대 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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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맥드라이브' 매출 30% 폭증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언택트(비대면) 소비 확대가 증가하면서 올해 맥도날드의 드라이브 스루(DT) 플랫폼 ‘맥드라이브’ 이용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 1분기 맥드라이브 이용 차 1000만대 넘어
▽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주문 대세"
맥도날드는 올해 1분기 맥드라이브 이용 차량이 1000만대를 넘어섰다고 9일 밝혔다.특히 1분기 중에서 지난달 이용자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3월 매출은 전년 동월보다 약 30% 증가했다. 같은 기간 1인당 평균 구매액은 15% 늘었다.
비대면 서비스의 맥도날드 매출 비중도 두드러지게 높아졌다. 맥도날드의 올해 3월 전체 매출 중 비대면 주문 플랫폼인 맥드라이브와 맥딜리버리에서 발생한 매출 비중은 약 6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맥도날드는 "재택 근무, 온라인 개강 등 외출을 자제하는 사회 분위기가 이어지며 비대면 주문이 대세가 된 것"이라며 "주문부터 결제, 제품 수령까지 차 안에서 편리하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주문 방식에 대한 고객들의 선호도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고 풀이했다.맥도날드는 1992년 국내 최초로 드라이브 스루 플랫폼을 도입했다. 이후 꾸준히 늘려 현재 전국 매장 10 곳 중 6곳에 맥드라이브를 적용한 상태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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