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입국 후 자가격리 중이던 20대 여성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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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A 씨 어머니가 발견해 신고호주에서 입국한 뒤 인천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던 2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 유서 발견돼
9일 인천 논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30분께 인천 남동구 논현동 아파트에서 A(22·여)씨가 숨져있는 것을 어머니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A 씨는 지난 4일 호주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5일부터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하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유서 등을 토대로 A 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자가격리 기간과 극단적 선택 사이에 연관성이 있는지 조사할 예정이지만 A 씨 시신은 부검하지 않기로 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