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사방사업 2024년까지 친환경으로 전환

산림청이 2018년 경남 함양에 설치한 친환경사방댐. 산림청 제공

산림청은 사방사업을 2024년까지 친환경적으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은 친환경 사방사업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9일 발표했다.기존 재해 예방 위주의 사방사업에서 산림환경을 고려한 친환경 사방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활성화 방안에는 △설계·시공 업무 매뉴얼 개발 △시공재료 개발 △전문 기술인력 육성 △ 설계·시공 지침 마련 등을 담았다.

이광호 산림청 산사태방지과장은 “앞으로 친환경 사방사업의 전국적 확산으로 사방사업에 대한 국민의 인식이 전환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방사업이 산림환경을 훼손하는 시설에서 누구나 찾고 싶은 재해예방 시설로 탈바꿈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