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차장서 쓰러진 40대, 군인·시민이 심폐소생술로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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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차장에서 40대 남성이 갑자기 쓰러지자 주변에 있던 현직 군인과 사설구급차 기사가 발 빠르게 대처해 생명을 구했다.
9일 경기 포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4시 50분께 포천시 신북면의 한 세차장에서 40대 남성 A씨가 갑자기 쓰러졌다. 이를 발견한 육군 5포병여단 소속 김용신(47) 원사가 119에 바로 신고한 뒤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또 주변에 있던 정진태(37·사설구급차 기사)씨가 김 원사를 도와 119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심폐소생술을 지속했다.
곧 119구급대원들이 도착해 자동심장충격기와 심폐소생술을 시행했으며, 흉부 압박을 교대로 실시할 수 있도록 옆에 있던 백동하(24·직장인)씨에게도 도움을 요청했다. A씨는 다행히 맥박이 돌아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뒤 안정을 찾았다.
A씨는 지난달 31일 퇴원해 현재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원사는 "갑자기 쓰러지는 것을 목격해 119에 신고했다"며 "부대에서 정기적으로 교육받은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법이 위기상황에서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포천소방서는 김 원사를 비롯한 시민 3명과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119구급대원 4명에게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이라는 뜻의 '하트세이버(Heart Saver)' 인증서를 수여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9일 경기 포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4시 50분께 포천시 신북면의 한 세차장에서 40대 남성 A씨가 갑자기 쓰러졌다. 이를 발견한 육군 5포병여단 소속 김용신(47) 원사가 119에 바로 신고한 뒤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또 주변에 있던 정진태(37·사설구급차 기사)씨가 김 원사를 도와 119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심폐소생술을 지속했다.
곧 119구급대원들이 도착해 자동심장충격기와 심폐소생술을 시행했으며, 흉부 압박을 교대로 실시할 수 있도록 옆에 있던 백동하(24·직장인)씨에게도 도움을 요청했다. A씨는 다행히 맥박이 돌아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뒤 안정을 찾았다.
A씨는 지난달 31일 퇴원해 현재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원사는 "갑자기 쓰러지는 것을 목격해 119에 신고했다"며 "부대에서 정기적으로 교육받은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법이 위기상황에서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포천소방서는 김 원사를 비롯한 시민 3명과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119구급대원 4명에게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이라는 뜻의 '하트세이버(Heart Saver)' 인증서를 수여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