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유세현장 습격 시도 괴한 특수협박미수 혐의…현장에서 체포 돼 피해 無

공직선거법 적용 여부 검토
흉기 들고 오세훈 후보 유세현장 접근하던 남성 체포 (사진=연합뉴스)
4·15 총선을 엿새 앞두고 오세훈 서울 광진을 미래통합당 후보의 총선 유세차량에 흉기를 든 채 돌진한 5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특수협박미수 혐의를 적용키로 했다.

광진경찰서 관계자는 9일 "오세훈 후보의 유세차량을 향해 흉기를 들고 다가가던 중 현장에 있던 경찰관에게 검거된 피의자에 대해 특수협박미수 혐의로 수사중에 있으며, 공직선거법 적용 여부도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경찰은 조사가 마무리 되는대로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21대 총선 서울 광진을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오세훈 후보가 9일 오후 광진구 구의동 일대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이날 오전 11시10분께 오 후보에게 흉기를 든 괴한이 습격을 시도한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남성은 현장에서 경찰에게 제압됐다.

당시 해당 남성은 운동복 차림에 20㎝가 넘는 주방용 흉기를 손에 들고 다가온 것으로 알려졌다.▶제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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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