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투표 풍경 바꿨다…사진으로 보는 현장 [사전투표 지금]

투표자들 스스로 거리 두기 실행
발열체크·손 소독에 협조 인상적
4·15총선 사전 투표가 10일 진행되는 가운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해 투표장 분위기가 과거와 사뭇 다른 모습이다. 투표자들이 스스로 거리 두기를 실행하고 투표소 입장에 앞서 발열체크, 손 소독에 원활히 협조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전국 각지의 투표 현장을 모아봤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도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한 채 투표했다.
▲ 한 시민이 비닐장갑을 끼고 투표를 하고 있다.
▲ 10일 오전 서울역에 마련된 남영동 사전투표소
▲ 투표 후 비닐장갑 버리는 유권자
▲ 사전투표소에서 시민들이 발자국 표시에 맞춰 줄을 선 모습
▲ 점심시간 이용해 사전투표하는 시민들
▲ 건물 내부에서도 지켜지는 사회적 거리두기
▲ 제21대 총선 사전투표 거리두기 '이상 무'. 아래는 20대 총선 사전투표 모습
▲ 발달장애인들이 그림 투표용지 제작을 촉구하는 손팻말을 들고 있다.
▲ "신원 확인 위해 마스크는 잠시 내려주세요"
▲ 배우 최불암씨가 투표소에 들어서며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 "어느 사전 투표소가 덜 붐빌까…"
▲ "투표용지가 좀 기네요"
▲ 사전투표소 앞 거리두기를 시민들이 잘 지키고 있다.
사전투표 첫째날인 10일 오전 11시 기준 투표율은 3.72%로 집계됐다. 이는 사전투표가 적용된 전국단위 선거의 동시간대 투표율 중 최고기록이다.

선관위에 따르면 앞서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때는 사전투표 첫날 같은 시간 기준 3.0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2017년 대선과 2016년 총선 때는 3.53%, 1.74%를 각각 기록했다. 사전투표가 적용된 첫 전국 단위 선거였던 2014년 지방선거 때의 투표율도 1.74%였다. 동시간 사전투표율만 놓고 보면, 이날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사전투표는 이날부터 오는 11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3508개 투표소에서 진행되며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을 반드시 가지고 가야 한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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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