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보건당국자 "미 대부분 지역 5월 1일 경제 재개 어려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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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5월 정상화' 희망 속 애덤스 단장 신중발언…"일부 지역선 생각해볼수도"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는 가운데 고위 보건 당국자가 10일(현지시간) 미국 대부분 지역에서 5월에 경제 활동을 재개하는 건 어려울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미국의 공중보건위생을 책임지는 제롬 애덤스 공중보건서비스단(PHSCC) 단장은 이날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5월 1일이 경제 활동 재개를 위한 현실적인 시간표인지에 대한 질문에 강력한 질병 감시가 이뤄지는 일부 지역은 5월 초 재개를 고려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지역은 그 범주에 속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백악관 코로나바이러스 태스크포스(TF)의 일원인 그의 언급은 당초 부활절(12일)까지 경제 활동을 재개하는 방안을 희망했다가 한발 물러선 뒤 '5월 경제 정상화'를 추진 중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기대와는 거리가 있는 발언이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애덤스 단장은 "전국적으로 지속해서 낮은 (발병)수준을 보인 곳들이 있다. 그리고 우리가 검사를 강화하고, 실제로 이런 장소에서 감시와 공중보건 후속 조처를 할 수 있다고 확신할 수 있을 때 일부 지역에선 5월 1일 개방을 생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솔직히 말해서 전국의 대부분은 그렇지 않을 것이지만, 일부는 그럴 것"이라며 "그것이 우리가 나라를 다시 열 방법이다.
자료에 근거해서 장소별로, 조금씩"이라고 설명했다. 애덤스 단장은 또 지금은 3월 중순에 발표돼 4월 말까지로 연장된 사회적 거리두기 권고를 계속 받아들여야 할 때라고 말했다고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전했다.
TF 소속 전문가인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도 이날 CNN방송과 인터뷰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가이드라인이 5월 1일 전에 완화돼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경제 활동을) 여는 것이 적절한지 여부에 대해서는 바이러스가 결정하는 것"이라며 섣부른 경제 정상화 시도에 선을 긋는 발언을 내놓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백악관 TF 브리핑에서 경제 활동을 조기에 정상화하고 싶다는 의지를 거듭 피력해왔다. 이날 브리핑에선 경제 정상화를 위해 다음주 초당적인 위원회를 발족하고 가동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합뉴스
백악관 코로나바이러스 태스크포스(TF)의 일원인 그의 언급은 당초 부활절(12일)까지 경제 활동을 재개하는 방안을 희망했다가 한발 물러선 뒤 '5월 경제 정상화'를 추진 중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기대와는 거리가 있는 발언이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애덤스 단장은 "전국적으로 지속해서 낮은 (발병)수준을 보인 곳들이 있다. 그리고 우리가 검사를 강화하고, 실제로 이런 장소에서 감시와 공중보건 후속 조처를 할 수 있다고 확신할 수 있을 때 일부 지역에선 5월 1일 개방을 생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솔직히 말해서 전국의 대부분은 그렇지 않을 것이지만, 일부는 그럴 것"이라며 "그것이 우리가 나라를 다시 열 방법이다.
자료에 근거해서 장소별로, 조금씩"이라고 설명했다. 애덤스 단장은 또 지금은 3월 중순에 발표돼 4월 말까지로 연장된 사회적 거리두기 권고를 계속 받아들여야 할 때라고 말했다고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전했다.
TF 소속 전문가인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도 이날 CNN방송과 인터뷰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가이드라인이 5월 1일 전에 완화돼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경제 활동을) 여는 것이 적절한지 여부에 대해서는 바이러스가 결정하는 것"이라며 섣부른 경제 정상화 시도에 선을 긋는 발언을 내놓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백악관 TF 브리핑에서 경제 활동을 조기에 정상화하고 싶다는 의지를 거듭 피력해왔다. 이날 브리핑에선 경제 정상화를 위해 다음주 초당적인 위원회를 발족하고 가동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