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후보들은 4·15 총선 전 마지막 주말인 11일 광폭 유세로 총력전을 펼쳤다. '강원 정치 1번지' 춘천·철원·화천·양구 갑 선거구 후보들은 도심, 시장 등 선거구 전역에서 치열한 유세전을 이어갔다.
더불어민주당 허영 후보는 오전 애막골 유세, 약사 명동·명동상가 거리 인사, 공지천 유세 등으로 휴일 나들이객을 집중해 공략했다.
미래통합당 김진태 후보는 애막골 시장, 후평시장에서 입법 공약 발표, 후평시장 유세차 인사 등 휴일 시장 공략에 집중했다. 정의당 엄재철 후보는 낮 12시 춘천 명동 일대에서 박창진 비례대표 후보의 지원 유세로 표심잡기에 힘을 쏟았다.
접경지역과 춘천 북부지역으로 새롭게 만들어진 춘천·철원·화천·양구 을 선거구의 후보들은 종일 분주한 일정을 소화했다.
더불어민주당 정만호 후보는 오전 사우사거리에서 아침 인사를 시작으로 신사우동, 신북읍, 동면 등 춘천지역 공략에 집중했다. 미래통합당 한기호 후보는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오전에는 춘천에서, 오후에서 양구에서 막바지 세몰이를 했다.
또 다른 격전지인 원주 갑 후보들은 바닥을 훑으며 민심 잡기에 총력을 다했다.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는 오전 단계동 순회 인사를 마친 후 오후에는 횡성으로 달려가 같은 당 원경환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다시 원주로 돌아와 기업도시 거리 인사에 나섰다. 미래통합당 박정하 후보는 오전부터 태장동, 학성동, 일산동, 중앙동 등 선거구 전역을 도는 강행군 유세로 막바지 표심잡기에 주력했다.
무소속 권성중 후보는 오전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한 선거운동에 집중한 후 오후에는 기업도시 중앙공원에서 유세로 민심 잡기에 매진했다.
도내에서 가장 넓은 선거구인 홍천·횡성·영월·평창 선거구 후보들은 홍천과 횡성에 화력을 집중해 승기 잡기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원경환 후보는 오전에는 홍천우체국 앞에서, 오후에는 횡성 시계탑 로터리에서 정덕희 교수와 함께 거리유세로 지지세 결집을 했다.
미래통합당 유상범 후보는 꽃뫼공원 거리 인사, 터미널 앞 거리유세, 갈마곡 아파트 단지 인사 등으로 홍천지역 표심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무소속 조일현 후보는 오전에는 횡성장에서, 오후에는 홍천 꽃뫼공원에서 거리유세를 펼쳤다. 동해·태백·삼척·정선 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김동완 후보는 동해에, 미래통합당 이철규 후보는 정선에 각각 집중적으로 화력을 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