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앞바다에 무허가 기항한 마셜군도 화물선 적발

군산해양경찰서는 12일 허가 없이 우리 영해에 기항(목적지가 아닌 곳에서 선박을 멈추는 행위)한 마셜군도 국적의 화물선 A(4천402t급)호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A호는 전날 오전 10시께 전북 군산시 옥도면 직도 서쪽 18㎞ 해상에 무허가로 멈춰선 혐의를 받고 있다. 현행 선박법상 외국 국적 선박은 공해에서는 기항할 수 있지만, 선박 사고 등의 우려로 우리 영해 내에서는 무허가로 멈출 수 없다.

해경은 화물선 선장을 상대로 무허가 기항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