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스마트드론 사업 확대 나서

日 KDDI·대만 CIRC와 MOU
시설물관리 등 서비스 본격화
LG유플러스가 아시아 기업들과 손잡고 드론 시장 확대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12일 일본 통신사 KDDI, 대만 드론 제조사 CIRC와 ‘스마트드론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발표했다.세 회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스마트드론 플랫폼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드론 플랫폼은 드론에 설치된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영상을 통신망을 이용해 스마트폰 등 단말기와 관제센터에 중계해 주는 장치다. 드론의 상태 정보와 비행 계획 및 경로, 임무 수행 현황 등을 통합 관리할 수도 있다.

연말까지 드론 기체, 스테이션(드론 자동 충전 장치)과 스마트드론 플랫폼의 연동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다양한 사업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대규모 산업단지 등 시설물 관리와 각종 재난 현장을 확인하는 드론을 활용한 관제 서비스가 확대될 것으로 LG유플러스는 기대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