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앱으로 와인 예약 후 매장서 찾아가는 서비스 시작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14일부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와인을 예약한 뒤 점포에서 찾아가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세븐일레븐 모바일 앱인 '세븐앱'에서 원하는 와인을 예약 주문한 뒤 수령 희망 점포를 선택하면 된다. 점포에 상품이 도착하면 고객에게 상품 교환권이 문자메시지로 발송되며 점포를 방문해 결제 후 상품을 받는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세븐앱에서 판매되는 와인은 21종으로, 모두 앱 전용 상품이다.

이 중에는 샤토 마고와 샤토 오브리옹 등 고가 와인도 있다. 세븐일레븐은 서비스 시작을 기념해 해당 상품을 약 40% 이상 할인가에 판매한다.

임재욱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MD(상품기획자)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그간 편의점 매장에서 취급할 수 없었던 와인까지 라인업을 확대하며 고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게 됐다"며 "와인이 대중화하고 소비자들의 취향도 더욱 다양해진 만큼 상품 품목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