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직원 소통 걷기 프로그램 ‘만보동행’ 운영

산림청은 조직 내 다양한 구성원 간 소통을 확대해 화합하고 협업하는 직장문화를 만들기 위해 직원 소통 걷기 프로그램인 ‘만보동행(萬步同行)’을 운영한다고 13일 발표했다.

만보동행은 직원 수직·수평 간, 부서 간 함께 소통하며 산책하는 만보걷기 운동으로,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직원 건강까지 생각한 산림청의 2020년 심신(心身) 단련 프로젝트다.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일정 거리 유지와 마스크를 착용하고 실시하며, 직원 간 자율적으로 2~4명이 점심시간, 오후 시간 등을 활용해 총 1만 보 함께 걷기로 진행된다.

실적으로 인정받기 위한 최소 보(步) 수는 2명일 때 5000보, 3명일 때 3333보, 4명일 때 2500보 등으로 기준을 정했다.

직급 차에 따라 최대 3배, 타부서 동행 시 최대 2배 보수를 인정해 직원 상하 간, 부서 간 소통 기회를 확대했다.희망자 신청, 동행자 추첨 등을 통해 청·차장과 함께 걷기도 매주 1회 실시한다.

산림청은 만보동행을 올해 2차에 걸쳐 실시 예정이며, 소통 걷기 실적 우수자에게는 소정의 선물을 증정해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만보동행을 통해 직원·부서 간 화합하고 협업하는 직장문화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조직 내 다양한 구성원 간의 소통을 통해 유연하고 혁신적인 조직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