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사협력 대상에 파리크라상…창립 이후 무분규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3일 서울 대흥동 경총회관에서 ‘제32회 한국노사협력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왼쪽부터 류종남 한전KPS 노사상생협력처장, 이상욱 한전KPS 노조 사무처장, 박갑용 파리크라상 노조위원장, 황재복 파리크라상 대표, 손경식 경총 회장, 이동호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사무총장, 허인철 서울도시가스 노조위원장, 김진철 서울도시가스 대표. 경총 제공
제빵업체 파리크라상의 노사가 13일 서울 대흥동 경총회관에서 한국경영자총협회 주관으로 열린 ‘제32회 한국노사협력대상’ 시상식에서 대기업 부문 대상을 받았다.

파리크라상은 2008년 노사 화합 선언과 2009년 무교섭 임단협 타결 등 창립 이후 한 차례의 분규도 없이 노사 화합을 실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대기업 부문 우수상은 한전KPS가 받았고 중견·중소기업 부문 대상은 서울도시가스가 수상했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으로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위기 상황이 발생했다”며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노사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