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 3년 내 매출 2배로 성장"

취임식 생략한 박상만 대표
신사업 등 3개 중점 방침 발표
“미래 성장을 위한 경쟁력을 구축해 3년 안에 매출을 두 배로 성장시키겠다.”

박상만 다날 대표(사진)는 미래 성장 추진계획을 밝힌 사내 메시지를 통해 13일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취임한 박 대표는 취임식을 생략하고 사내 메시지 등을 통해 본업 경쟁력 강화, 신사업 적극 발굴, 전략적 제휴를 통한 혁신 성장 등 세 가지 중점 경영 방침을 발표했다.박 대표는 “삼성페이 휴대폰 결제 오프라인 서비스를 대폭 확대해 휴대폰 결제 분야에서 독보적인 선두 기업으로 앞서 나가겠다”며 “공격적인 가맹점 채널 확대와 투자를 통해 신용카드 PG(전자결제대행사업자) 사업 부문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등 기존 사업 성장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다날 휴대폰 결제 회원을 내재화해 이용자에게 편리한 금융 생활 혜택을 제공하는 등 간편결제 플랫폼을 구축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대표는 “이미 구축해 놓은 사업 포트폴리오 외에 전략적 제휴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결제 관련 유사 업종 진출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의 임기는 3년으로 2023년 정기 주주총회까지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