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2] 임호선 "어린이집 규제개혁" vs 경대수 "정주 여건 개선"

충북 중부3군(증평·진천·음성)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후보는 13일 중부3군 어린이집연합회 원장단과 만나 규제 개혁을 통해 어린이집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임 후보는 이날 진천 선거연락사무소에서 윤비룡 충북도 어린이집연합회장과 중부3군 어린이집 원장단 60여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윤 회장은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 보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어린이집에 대한 국가 차원의 전향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 후보는 "보육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개선할 점을 귀담아들어 21대 국회에서 법제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 후보는 이날 아침 음성군 대소면에서 거리 인사를 한 것을 시작으로 오일장이 선 음성군 광혜원면과 대소면, 충북혁신도시 등을 돌며 유세를 이어갔다.
이 선거구 미래통합당 경대수 후보는 이날 충북혁신도시에서 출근길 인사를 하는 것으로 표심 공략에 나섰다.

경 후보는 "혁신도시를 살맛 나고 살고 싶은 지역으로 만들겠다"며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원도심과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경 후보는 ▲ 미세먼지 대응 지원센터 ▲ 권역별 LPG(액화석유가스) 저장소 추진 ▲ 농촌관광자원 개발도 재차 공약했다. 또 충주댐 물을 중부지역 저수지 농업용수로 공급하는 사업을 조기 완공하고 감곡·앙성지구 다목적 농촌 용수 개발 사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경 후보는 오후에는 대소면, 감곡면, 광혜원면 전통시장을 돌며 상인들과 시장을 찾은 유권자들을 만났다.

그는 "지역 주민 삶의 질을 높여 더욱더 따뜻하고 행복한 지역으로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