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망막사진으로 성별·나이 분석하는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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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막안저사진 41만장 이용해 추정 알고리즘 개발 눈에서 시력의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는 신경 부분인 망막안저 사진을 이용해 환자의 성별과 나이를 추정하는 기술을 국내 연구팀이 개발했다. 박상준 분당서울대병원 안과 교수 연구팀(김용대 강동성심병원 조교수, 노경진 연구원)은 병원 건강검진센터에 축적된 41만2천26장의 망막안저 사진을 이용해 연령과 성별을 분석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알고리즘을 시행한 결과 나이 추정은 오차가 평균 2.9세를 넘지 않았다.
성별은 기저질환에 상관없이 96% 이상의 확률로 정확히 구분했다. 박 교수는 "망막안저검사는 빠르고 비용이 저렴한 데다 방사선 노출이 없는 간단한 검사"라며 "이번에 개발한 알고리즘을 발전시키면 눈의 병변뿐만 아니라 전신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네이처(Nature)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온라인판에 지난달 게재됐다.
/연합뉴스
알고리즘을 시행한 결과 나이 추정은 오차가 평균 2.9세를 넘지 않았다.
성별은 기저질환에 상관없이 96% 이상의 확률로 정확히 구분했다. 박 교수는 "망막안저검사는 빠르고 비용이 저렴한 데다 방사선 노출이 없는 간단한 검사"라며 "이번에 개발한 알고리즘을 발전시키면 눈의 병변뿐만 아니라 전신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네이처(Nature)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온라인판에 지난달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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