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친환경 엔진 윤활유 출시

현대오일뱅크는 친환경 가솔린 엔진용 윤활유인 '현대 엑스티어 울트라'를 다음달 1일 국내 최초로 출시한다고 14일 발표했다. 미국석유협회(API)와 국제윤활유 표준화 승인위원회(ILSAC)가 정한 최신 국제규격을 충족하는 자동차용 윤활유다.
현대오일뱅크가 독자 개발한 기술을 적용, 기존 제품보다 마찰을 평균 25% 줄여 차량 연비를 향상시켰다. 회사 관계자는 "자동차용 윤활유의 국제 규격을 만드는 두 기관이 내달 1일 보다 강화된 새 규격을 발표하는데 맞춰 신제품을 내놓게 됐다"면서 "2025년까지 연 평균 13%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유럽 미주 중동 시장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