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한강 이북 3석마저 빼앗기나 [지상파 3사 출구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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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 출구조사
거물급·현역들마저 고전하며 강북 전패 위기감 높아져

지상파 3사(KBS·MBC·SBS)는 15일 오후 6시15분 4·15 총선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상파 3사에 따르면 서울 강북갑은 천준호 민주당 후보가 55.8% 정양석 통합당 후보가 41.9%를 얻는 것으로, 도봉을은 오기형 민주당 후보가 51.1% 김선동 통합당 후보가 47.9% 중·성동을은 지상욱 통합당 후보가 50% 박성준 민주당 후보가 49.5%를 얻는 것으로 집계됐다.지 후보의 경우 박 후보보다 높은 지지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오차범위 안에서 경합을 벌이고 있어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태다. 김 후보 역시 패배가 예상되지만 출구조사 결과 오차 범위 안에서 경합을 벌이고 있는 만큼 마지막까지 개표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정 후보는 오차 범위를 넘어서는 결과를 받아들여 패배가 예상되고 있다.
종로에 출마한 황교안 통합당 대표 역시 44.8%를 얻는 것으로 그쳐 53%를 얻은 이낙연 민주당 후보에게 패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보건복지부 장관 출신의 진수희 중·성동갑 후보 45%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50.3%를 얻을 것으로 보이는 홍익표 민주당 후보에게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용산 선거구 역시 오차범위 내이지만 권영세 통합당 후보가 46.9%를 얻으며 47.1%를 얻은 강태웅 민주당 후보에게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동대문을에 출마한 이혜훈 통합당 후보 역시 45.2%를 얻는 데 그쳐 53.1%를 얻은 장경태 민주당 후보에게 패배할 것으로 예측됐다.▶제21대 총선 실시간 개표 현황 및 결과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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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