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기업실적·소비지표 부진에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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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가 15일(현지시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에 따른 기업들의 실적 악화와 소비 급감 소식에 하락세로 출발했다.
시장은 전날 미국 내 코로나19 사태가 조만간 정점을 찍을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경제활동 재개 논의 시동에 강한 상승세를 보였지만, 하루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현지시간 오전 9시36분 현재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44.60포인트(2.27%) 하락한 23,405.16에 거래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6.06포인트(2.32%) 내린 2780.00에, 나스닥지수는 161.10포인트(1.89%) 떨어진 8354.64를 기록 중이다.
시장은 우선 미국 주요 은행들의 1분기 실적 악화 소식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골드만삭스는 1분기 순익이 46%, 뱅크오브아메리카는 45%, 씨티은행은 46% 각각 급감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미국의 3월 소매판매도 전달 대비 8.7% 급감했다.
미 상무부가 관련 통계를 집계한 1992년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다. 소비는 미 실물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핵심 '버팀목'으로 꼽히는 지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시장은 전날 미국 내 코로나19 사태가 조만간 정점을 찍을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경제활동 재개 논의 시동에 강한 상승세를 보였지만, 하루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현지시간 오전 9시36분 현재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44.60포인트(2.27%) 하락한 23,405.16에 거래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6.06포인트(2.32%) 내린 2780.00에, 나스닥지수는 161.10포인트(1.89%) 떨어진 8354.64를 기록 중이다.
시장은 우선 미국 주요 은행들의 1분기 실적 악화 소식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골드만삭스는 1분기 순익이 46%, 뱅크오브아메리카는 45%, 씨티은행은 46% 각각 급감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미국의 3월 소매판매도 전달 대비 8.7% 급감했다.
미 상무부가 관련 통계를 집계한 1992년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다. 소비는 미 실물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핵심 '버팀목'으로 꼽히는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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