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 인터뷰] 김용민 "신도시 맞춰 남양주 교통 인프라 확충"

지하철 5·6·8·9호선 연장 연계 등 추진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으로 제21대 국회에 입성하게 된 김용민(남양주병) 당선인은 15일 "신도시 건설과 인구 증가에 맞춰 교통 인프라를 확충할 것"이라며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약속했다. 접전 끝에 현역인 미래통합당 주광덕 후보를 꺾은 김 당선인은 "검찰개혁과 정치개혁, 남양주 발전을 위한 진정한 일꾼으로 인정받았다"며 "자만하지 않고 국민을 섬기는 마음으로 울고 웃고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 4·15 총선 승리 요인은.
▲ 진심이 통한 것 같다.

두발로 더 열심히 뛰어다니고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며 더 많이 인사드렸다. SNS, 유튜브 방송, 전화 통화 등 홍보할 수 있는 수단을 총동원했다.

처음에는 잘 모르셨지만 조금씩 알아보고 격려해주는 시민들이 많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러면서 '일 시켜 주시면 잘하겠습니다'라는 진심이 전달된 것 같다. 검찰개혁과 정치개혁, 남양주 발전을 위한 진정한 일꾼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 선거운동 기간 가장 어려웠던 점은.
▲ 나를 홍보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모임을 자제하거나 아예 없었고 사회적 거리를 두다 보니 대면하지 못했다. 만나서 정책을 논했어야 했는데 그런 기회가 많이 부족했다.

결국 SNS를 통해 정책을 전달해야 하는데 간단히 설명할 수 있는 얘기도 길어지고 설득 자체도 한계가 있었다.

-- 가장 먼저 추진할 공약은.
▲ 교통이다.

남양주병은 다산신도시와 제3기 신도시 건설 등으로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는 데 반해, 이를 수용할 교통 인프라가 제대로 갖추지 못한 상황이다.

이에 지하철 5·6·8·9호선 연장과 연계, 수도권 광역 급행열차(GTX) B 덕소행 지선 추가, GTX-D노선 신설 등 철도망 확충,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지하화, 가운·삼패 사거리 입체화 교차로, 지방도로 383선 확장, 국지도 86선 확장 등 도로 개선을 우선 해결할 계획이다.

-- 지역구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 코로나19 사태로 제대로 인사도 못 드렸지만, 널리 이해해주시고 남양주 일꾼으로 인정해주셨다.

믿고 뽑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반드시 정치를 개혁하고 힘 있는 정부 여당의 지원을 이끌어 남양주 발전에 혼신을 다하겠다.

그리고 초선의원의 젊은 패기와 한다면 하는 추진력으로 대한민국의 발전과 남양주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앞장서겠다. 절대 자만하지 않고 국민을 섬기는 마음으로 시민 여러분과 함께 울고 웃고 소통하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