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8년 만에 여성 정치인 탄생…황보승희·김미애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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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8년 만에 여성 국회의원이 탄생했다.
전국 개표율 99.9%를 기록 중인 16일 오전 9시12분 현재 253개 지역구 가운데 민주당 후보가 163석, 통합당 후보가 84석, 정의당 후보가 1석, 무소속 후보가 5석을 기록 중인 가운데 여성 정치인의 무덤이라고 불리는 부산에서 여성 국회의원이 당선됐다.주인공은 미래통합당 중구영도 선거구 황보승희, 해운대을 선거구 김미애 당선인이다. 이들은 첫 총선에서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 부산 연제구에서 17대·19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희정 전 의원에 이어 8년 만에 여성 국회의원이 나온 것이다.
성원에 보답하겠다"며 "무너진 공정의 가치를 바로 세워 꿈을 잃은 청년에게 희망의 사다리가 되겠다"고 당선 소감을 말했다.
황보승희 당선인은 "40대 초선의원으로서 당 쇄신을 위해 젊은 의원들과 제대로 목소리를 낼 것"이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한편 여야 정당은 이번 총선에서 모두 8명의 여성 후보를 냈다. 통합당에서는 이언주(남구을) 후보가 패배했고 민주당에서는 최지은(북강서을), 강윤경(수영), 배재정(사상) 등의 후보가 나왔지만 고배를 마셨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전국 개표율 99.9%를 기록 중인 16일 오전 9시12분 현재 253개 지역구 가운데 민주당 후보가 163석, 통합당 후보가 84석, 정의당 후보가 1석, 무소속 후보가 5석을 기록 중인 가운데 여성 정치인의 무덤이라고 불리는 부산에서 여성 국회의원이 당선됐다.주인공은 미래통합당 중구영도 선거구 황보승희, 해운대을 선거구 김미애 당선인이다. 이들은 첫 총선에서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 부산 연제구에서 17대·19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희정 전 의원에 이어 8년 만에 여성 국회의원이 나온 것이다.
성원에 보답하겠다"며 "무너진 공정의 가치를 바로 세워 꿈을 잃은 청년에게 희망의 사다리가 되겠다"고 당선 소감을 말했다.
황보승희 당선인은 "40대 초선의원으로서 당 쇄신을 위해 젊은 의원들과 제대로 목소리를 낼 것"이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한편 여야 정당은 이번 총선에서 모두 8명의 여성 후보를 냈다. 통합당에서는 이언주(남구을) 후보가 패배했고 민주당에서는 최지은(북강서을), 강윤경(수영), 배재정(사상) 등의 후보가 나왔지만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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