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벅 녹차음료 판매 35% 뛰자…유기농 말차 재출시

▽유기농 말차로 만든 라떼·프라푸치노 출시
▽시즌 한정판 상시 판매 음료로 전환
▽전통차 문화 알리기 위해 제품명에 '말차' 명시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지난 1월 시즌 한정으로 선보인 '유기농 말차로 만든 라떼'와 '유기농 말차로 만든 프라푸치노'를 상시 판매 음료로 재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제공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지난 1월 시즌 한정으로 선보인 '유기농 말차로 만든 라떼'와 '유기농 말차로 만든 프라푸치노'를 상시 판매 음료로 재출시했다.

16일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에 따르면 재출시 말차 음료 2종은 제주도 유기농 다원에서 차광 재배한 유기농 말차를 사용했다. 당도를 취향에 따라 조절해 주문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말차는 어린 찻잎을 말려서 가루로 만든 한국의 전통적인 차로 스타벅스는 전통의 차 문화를 알리기 위해 제품명에 ‘말차’를 표기했다. 영문도 한글 발음 그대로 ‘malcha’로 표기해 출시한다고 전했다.

최근 녹차 음료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세를 나타냈다고 스타벅스는 전했다.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스타벅스에서 녹차를 활용한 라떼, 프라푸치노, 티백 등 음료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5% 뛰었다. 특히 녹차 티백 음료의 경우 지난해 한 해 동안 전년 대비 판매량이 96% 급증했다.박현숙 스타벅스 음료팀장은 “새 말차 음료는 당도를 조절하고 싶어하는 고객 의견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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