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청년 콘텐츠 개발에 500만원씩 쏜다

대구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시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청년 창작팀의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는 ‘1339 청년 히어로 청년창작커뮤니티지원사업’을 한다고 16일 발표했다. ‘1339’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전화번호다.

사업 대상은 대구에 거주하는 만 19~39세 청년 3인 이상으로 구성된 창작커뮤니티 팀이다. 선정된 일곱 개의 팀에는 5~6월 두 달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콘텐츠 개발비를 최대 500만원 지원한다. 창작 영역은 동영상, 책자, 예술품, 공연 등이다.대구시와 대구시청년센터는 이 사업에 앞서 코로나19로 힘겨운 시민과 청년들의 심리적 면역력을 높여주기 위해 토닥토닥협동조합과 ‘마음돌봄 안내서’를 공동 제작해 지하철역사와 청년단체 등에 배부했다.

김요한 시 청년정책과장은 “청년들이 만든 창작 콘텐츠로 시민 모두가 슬기롭게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연대하는 사회 분위기가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