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세계' 인기, JTBC 원작 드라마 특별 편성

JTBC 드라마 라인업 변경
'부부의 세계' 종영 후 원작 드라마 편성

JTBC 측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등을 반영, 편성 변경"
/사진=BBC '닥터포스터' 포스터
'부부의 세계' 종영 후 원작 BBC 드라마 '닥터 포스터' 편성이 확정됐다.

16일 JTBC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등의 이슈로 드라마 편성 일정 일부를 변경한다"면서 변경된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 종영 후 '닥터 포스터'가 특별 편성된다"고 밝혔다. '부부의 세계'는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감정의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첫 방송 시청률 6.3%(닐슨코리아, 전국 유료플랫폼 기준)에서 시작해 6회 18.8%까지 오르며 신드롬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사진=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 포스터
한순간에 무너진 사랑 앞에 서게 된 지선우(김희애 분)와 이태오(박해준 분)가 조각난 행복의 파편을 들고 서로의 목을 겨누는 과정은 사랑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비추면서 몰입도 높은 전개를 보여주고 있다. 얽히고설킨 인물간의 관계 변화 속 인물의 심리를 내밀하게 포착했다는 평이다.

'부부의 세계'의 인기로 원작 드라마 '닥터 포스터'까지 관심을 받으면서 시즌1, 2 방송을 편성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닥터 포스터'를 선보인 후 '우아한 친구들'이 7월부터 방송된다. 또한 오는 27일 첫 방송 예정이었던 월화 드라마 '모범형사'는 7월에 편성된다. 5월에는 정일우, 강지영 주연의 '야식남녀'가 특별 편성된다.

2020 신설된 수목극의 첫 주자 '쌍갑포차'는 예정대로 5월 20일 밤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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