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 '불닭', 8년 간 20억개 1조2000억원치 팔렸다
입력
수정
▽ 2012년 4월 첫 '불닭볶음면' 이후삼양식품의 '불닭 시리즈'가 8년간 누적 매출 1조2000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불닭 시리즈는 대표 상품인 '삼양라면'의 이어 제2의 전성기를 이끈 주역으로 해외시장에서 삼양식품의 이름을 알리고 있다.
▽ 누적 판매량 20억개, 1조2000억 매출
삼양식품은 2012년 4월 출시된 '불닭볶음면'으로 시작한 불닭 브랜드의 지난해 기준 누적 매출이 1조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말까지 누적 판매량은 20억개를 기록했다.2012년 4월 불닭볶음면 출시로 시작한 불닭 브랜드는 특유의 매운맛과 다양한 확장 제품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입소문을 타고 세계적으로 퍼졌다. 성공에 힘입어 현재 불닭 브랜드 제품군은 라면 뿐 아니라 스낵, 간편식, 소스 등 20여가지 제품으로 늘어났다.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 출시 8주년을 기념해 4월 한 달간 '불닭데이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신제품 ‘도전! 불닭비빔면’과 관련해서도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불닭볶음면 출시 이후 꾸준히 확장 제품을 선보이며 불닭이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했다"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불닭브랜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