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용산구서 신규 확진…서울 발생 누계 621명

서울시는 17일 오전 1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누계가 하루 전보다 2명 늘어난 621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환자 2명은 각각 강남구, 용산구 거주자이며 전날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강남구 60번 환자는 논현동에 사는 20세 남성으로, 포르투갈에서 돌아온 가족(강남구 43번)이 지난 2일 확진된 후 자가격리 중이었다.

이 환자는 몸살과 오한 증상을 느껴 6일 검사받았을 때 음성이었으나, 격리 해제를 앞둔 15일 받은 추가검사에서 다음 날 양성으로 판정돼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됐다.

미국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11세 여아(용산구 18번, 서울 621번, 전국 10635번)도 16일 확진돼 보라매병원으로 이송됐다.서울 확진자 621명 중 2명은 사망했고 268명은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으며 351명은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서울 확진자 중 해외 접촉 관련 확진자는 243명(39.1%)으로, 주요 감염 경로 중 가장 많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