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볼 수 없었던 신안 봄꽃…동영상·사진으로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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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도는 4월이면 대광해수욕장 주변을 30여종의 형형색색 튤립꽃 100만송이로 가득 채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꽃을 잘라 볼 수 없었지만 그만큼 구근이 잘 자라 내년에는 더욱 장관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국내 최대 규모인 신안 유채꽃은 축구장 1천개가 넘는 면적으로 지도·팔금의 들판을 노랗게 물들였다.
박종열 신안부군수는 17일 "신안의 봄꽃을 직접 볼 수 없어 사진과 동영상을 준비해 코로나19가 종식되면 작은 사진전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더욱더 알차게 준비해 관광객을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신안은 올해 8개의 꽃 축제를 비롯해 수산물 축제 등 20여개의 축제를 준비했지만 일부는 코로나19로 취소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