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생활 방역 공공일자리 764명 신청 접수…최저임금 적용

광주시가 코로나19 생활 방역 공공일자리에 시민 764명을 채용한다.

17일 광주시에 따르면 방역 공공일자리는 생활방역단, 대중교통 시설방역단, 열감지기 운영, 생활 치료센터 운영 등 4개 분야로 33억원이 투입된다. 시가 643억원을 들여 1만2천여명을 1, 2단계로 나눠 고용하기로 한 공공일자리 사업의 출발이다.

참여 대상은 올해 건강보험료 소득판정기준표상 중위 소득 70% 이하이고 2억원 미만 재산(공시지가)을 보유한 가구원으로 제한했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현재 만 18세 이상 65세 미만으로 이날 이전부터 신청일까지 광주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사람이다. 고용보험가입자, 실업·생계급여 수급자, 공공근로 참여자, 지역 공동체 일자리 등 재정 지원 일자리 사업 참여자, 대학 재학생 등은 제외된다.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22일까지로 19일까지는 시 홈페이지로만 접수하고 20∼22일은 인터넷과 함께 광주시청 1층 시민 홀, 각 구청, 행정복지센터에서 현장 접수도 한다.

고용 기간은 대부분 3개월, 근로 시간은 주 25시간 이내, 임금은 최저 임금(시간당 8천590원)을 적용한다. 공공형 일자리 8천405명, 민간형 일자리 2천990명 등 2단계 사업은 다음 달 시행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