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WHO 대립 속 시진핑 '코로나19 국제협력' 연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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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루스 대통령에 위로전 통해 의료 지원 약속 미국이 세계보건기구(WHO)의 중국 편향성 때문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을 유발했다고 반발하는 가운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연일 국제 협력을 촉구하고 나섰다. 18일 인민일보(人民日報)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전날 벨라루스의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에 보낸 위로 전문에서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중국과 벨라루스 간에 환난을 함께하는 진정한 우의가 생겼다고 평가했다.
이어 "중국은 벨라루스의 전염병 방제 노력을 지지하고 최대한의 도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시 주석은 또 "바이러스는 국경이 없고 모든 인류에 공동의 적"이라면서 "국제사회는 인류운명공동체 이념 속에 협력을 강화해 전염병에 맞서 전 세계 공중 보건의 안전을 함께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시 주석은 벨라루스에 의료 및 위생 분야 등에서 지원과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앞서 시진핑 주석은 지난 16일 중국 공산당 이론지 치우스(求是)에 '단결과 협력은 국제 사회가 전염병과 싸움에서 이기는 가장 위력적인 무기'라는 글을 게재하며 WHO를 중심으로 국제 사회가 뭉쳐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연합뉴스
이어 "중국은 벨라루스의 전염병 방제 노력을 지지하고 최대한의 도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시 주석은 또 "바이러스는 국경이 없고 모든 인류에 공동의 적"이라면서 "국제사회는 인류운명공동체 이념 속에 협력을 강화해 전염병에 맞서 전 세계 공중 보건의 안전을 함께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시 주석은 벨라루스에 의료 및 위생 분야 등에서 지원과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앞서 시진핑 주석은 지난 16일 중국 공산당 이론지 치우스(求是)에 '단결과 협력은 국제 사회가 전염병과 싸움에서 이기는 가장 위력적인 무기'라는 글을 게재하며 WHO를 중심으로 국제 사회가 뭉쳐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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