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PPL에 꽂힌 제이에스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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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카페제이에스티나는 SBS 새 금토드라마 ‘더 킹: 영원의 군주’(사진) 지원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 업체는 아시아 콘텐츠 시장에서 영향력이 높은 K드라마에서 PPL(간접광고) 방식으로 주얼리 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마케팅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제이에스티나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외국인 관광객 감소 등으로 국내 주얼리산업도 침체한 분위기”라며 “물리적 영역에 구애받지 않는 K드라마 등 디지털 문화콘텐츠를 적극 활용해 디자인이 우수한 국내 제품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밝혔다.'더 킹: 영원의 군주'는 두 세계를 넘나드는 공조를 통해 그려나가는 16부작 판타지 로맨스로, 올해 상반기 최대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 17일 방영한 ‘더 킹: 영원의 군주’ 1회는 수도권 기준 시청률(닐슨코리아) 1부 11.4%, 2부 12.9%를 달성하며 전 채널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제이에스티나는 전속모델인 김연아와 함께 이번 드라마 1편에서 주얼리 제품을 처음 선보였다. 서울 광화문광장 인근의 대형 전광판에 제이에스티나의 ‘조엘’ 귀걸이와 목걸이를 착용한 김연아의 모습이 등장했다. 제이에스티나는 이번 드라마 제작 지원에서 김고은의 스타일링 제품을 지원한다. 김고은은 제이에스티나만의 독특하고 여성스러운 주얼리 제품을 착용하고 드라마에 출연할 예정이다. 드라마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형사를 연기하는 만큼 이에 걸맞은 디자인의 주얼리 제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제이에스티나는 지난 2월에도 JTBC 월화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의 제작을 지원했다. 주인공인 박민영은 제이에스티나의 귀걸이 ‘핑크몬드’ ‘루체르나’ ‘마리벨’ ‘조엘 페를리나’ 등을 착용하고 출연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지난해 tvN 수목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를 비롯해 2018년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JTBC 월화드라마 ‘뷰티 인사이드’ 등을 지원하며 꾸준히 드라마 제작에 참여해왔다. 제이에스티나는 중국 등 아시아 콘텐츠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국내 드라마 콘텐츠에 대한 제작 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